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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전기 및 전자공학과송기석(27) 박사과정 학생이 '마르코니 재단 폴 배런 젊은 과학자상'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내달 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마르코니 심포지엄에서 역대마르코니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송 씨에게는 5천달러의 상금과 역대 마르코니상 수상자들을 멘토로 삼을 기회가주어진다.
송 씨는 '바이오 메디컬 시스템온칩(SoC)'을 이용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스템연구로 30여편의 국제논문과 10여편의 특허를 출원하고 스마트 전기침과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패치를 개발하는 등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송 씨를 지도해온 유회준 교수는 "송기석 학생이 개발한 신개념 메디컬 시스템을 스마트폰 등 각종 IT 장비와 연동해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출신 무선통신 발명자인 '마르코니'(Guglielmo Marconi)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4년 설립된 마르코니 재단은 매년 통신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마르코니상'을 수여하며, 2008년부터는 만 27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마르코니 재단 폴 배런 젊은 과학자상'을 제정해 주고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