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6일 전남 고흥 항우연항공센터에서 인간동력 항공기 경진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인간동력 항공기 경진대회는 기계적인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만으로동력을 발생시켜 비행할 수 있는 항공기를 개발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올해는 서울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항공대 등 14개 대학생 팀 150여명이참여한다.
참가자들은 24일 고흥 항공센터에 도착해 자체 설계·제작한 기체를 조립한 뒤이튿날 시범비행을 진행하게 된다.
이어 26일 공식 대회에서 400m 거리를 가장 빨리 비행한 팀이 이기게 되며 우승팀과 준우승팀, 장려상팀에는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상금 1천500만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상금 1천만원), 고흥군수상(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항우연은 항공기 경량화 및 자동 자세 제어 기술 등 초경량 항공기 기술의 향상과 항공우주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간동력항공기 대회를 열고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