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업도우미제' 운영…공무원 300명-기업 결연

입력 2014-09-18 14:13
대전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다음 달부터 '기업도우미제'를 도입, 운영한다.



시는 다음 달 초 시청에서 '기업도우미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이 지역기업과 1대 1 결연을 한 뒤 기업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애로·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민선 6기 대전시 핵심 기업지원시책이다.



시는 조만간 시·구청의 역량 있는 직원 300명을 기업도우미로 지정하고 도우미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300개 중소기업과 1대 1 결연을 한 뒤 해당 기업을 정기적으로 방문, 애로·불편사항을 수렴해 시·구청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시는 이 제도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시장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기업도우미전용 시스템'을 구축,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수 기업도우미에 대해선 특별승진 등 발탁인사를 하고, 기업도우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대전인재개발원에 기업지원 정책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방침이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 "공무원들이 애정을 갖고 활동을 펼치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무원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