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료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과제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1월부터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해 22개 개선과제를 발굴한 뒤 경영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정상화 설명회를 개최하는등 노사 협상을 진행해왔다.
노조는 지난 28일 공공기관 정상화 노사합의안에 대해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전체투표를 실시, 67.3%의 찬성으로 사측과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내용은 ▲ 퇴직금 지급을 위한 평균임금 산정시 경영평가성과급 제외 ▲ 대학생 자녀학자금 무상지원 폐지 ▲ 공상 및 순직직원에 대한 산재법 외 별도 보상폐지 ▲ 가족 건강검진 지원 폐지 ▲ 직원 감원시 노조 사전 합의를 '협의'로 개정▲ 휴가·휴직 기준을 공무원 수준으로 조정 등 22개 항목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