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사로부터 AA-의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AA-는 국가신용등급과 같은수준이다.
피치사의 이번 신용등급 부여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해제에도 지난해 최연혜사장 취임 이후 강도 높은 비용절감, 수입증대 활동 강화, 자산·지분 매각 등 경영정상화 대책을 충실히 이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코레일은 밝혔다.
또 피치사는 용산사업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이미 재무제표에 반영돼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사항은 없으며 공사의 재무구조도 KTX 사업의 성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운용사로서 수서고속철도지분의 41%를 보유, 신설 자회사의 경영 및 운영을 하게 돼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판단했다.
이밖에 정부정책에 따라 중기 부채감소계획을 성실히 이행 중이며, 코레일공항철도㈜의 매각이 이뤄지면 2조원이 넘는 재무구조 개선을 예상했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국제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코레일의 국제신인도를 제고시키는 한편 장기저리로 국제자금 조달이 가능해져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 관리는 물론 재무 건전성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