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주니어닥터'가 1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개막했다.
오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공공기관·민간 기업체 등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지원연)이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주니어닥터에서는 과학과 관련한 126개의 다양한 주제로 297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중 64회는 서울, 오창,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춘천, 강릉 등 10개 도시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이날 식전 행사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문학자인 박석재 박사(한국천문연구원전 원장)가 '블랙홀 박사의 우주이야기'라는 주제로 개막 강연을 했다.
올해 주니어닥터는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 접수가이뤄졌다. 6천500여명 참가 정원에 7.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보다 청소년들의기대가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기초지원연 측은 전했다.
기초지원연은 5∼9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감상문을 내는 참가자에게 '주니어닥터 인증서'를, 10개 이상의 프로그램 참가와 감상문을 제출하는 참가자에게는 '수퍼주니어닥터 인증서'를 줄 예정이다.
우수 감상문은 심사를 통해 따로 시상한다.
자세한 문의와 프로그램 일정은 홈페이지(jrdoctor.kbsi.re.kr)에서 확인하면된다.
walde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