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간이역 프로젝트 '대한민국경관대상' 최우수상

입력 2014-07-11 17:08
코레일은 간이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디자인코레일, 이야기가 있는 간이역!'이 올해 '대한민국 경관대상' 역사문화경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역사문화경관 부문은 문화재, 근대건축물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자원을 보전·관리·형성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코레일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디자인 코레일, 이야기가 있는 간이역!'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간이역에 지역 정서와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을 구성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편의시설, 공연장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휴식과 문화예술의장으로 재탄생시켰다.



또 지난해 O·V 트레인을 시작으로 5대 철도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등 지역특색을고려한 관광전용열차를 운행, 지역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분천역의 경우 목재산업 사양화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으나 O·V트레인과 함께협곡트레킹, 낙동강 비경길, 수채화길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 중부내륙지역의 관광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또 일제 강점기 건축 양식과 증기기관차 향수(급수탑)를 느낄 수 있는 전국에서제일 예쁜 간이역 '화본역'과 소백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희방사역', 소소한 여행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 테마공간 '직지사역' 등도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간이역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자원이자 지역 문화와소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