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11일 연구원 내에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관'과 '원자력 체험관', '원자력 라키비움(Larchiveum)관'의 문을 열었다.
연구원 본관동 1·2층에 189㎡ 규모로 조성된 역사관은 1995년 원자력연구소가설립된 이래 원자력 연구개발사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 초창기에 작성된 원자력법(안) 자료를 비롯해 한·미 원자력 협정문 등 역사 자료와 연대기별 연구원 발전사, 연구원 인물 기록사, 3D 프린팅으로 만든 원자로 변천사 등이 있다.
원자력사업기술지원동 1층 내 612㎡ 공간에 만들어진 원자력체험관은 청소년과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성과 체험 시설 및 각종 전시물로 꾸며졌다.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를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고, 중소형 일체형 원자로 '스마트(SMART)'의 발전원리 모형, 방사선 관찰 상자 등이 전시돼 있다.
정보과학동 3층에 2천898㎡ 규모로 마련된 원자력 라키비움관은 내부 직원용으로, 550만건의 원자력 연구 기록물이 보관된 기록관과 박물관을 비롯해 최신 학술지와 연구기술보고서, 멀티미디어 정보 등 연구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원자력 체험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있다.
역사관은 단체로만 견학할 수 있으며, 미리 출입 신청을 한 뒤 관람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868-2798)나 이메일(hongbo@kaeri.re.kr)로 문의하면된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