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3일 1호선 청량리역에서 서울메트로와함께 전동열차 고장 발생 때 신속한 열차운행 복구를 위한 구원운전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코레일과 서울메트로 간 실제 장애사례를 반영, 비상 시분야별 대응과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회기역에서 청량리역으로 운행하던 전동열차가 차량고장으로 정차, 뒤따라오던전동열차를 고장 열차의 뒷부분에 연결, 견인해 구원운전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열차 구원 조치와 함께 비상 상황에서 승객 안전을 위한 안내방송, 보고체계,개인별 임무 등이 비상시 표준 취급절차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되는지도 점검했다.
1·3·4호선을 공동 운영하는 코레일과 서울메트로는 열차 안전 운행과 비상시신속한 유기적 대응을 위해 매년 3차례 합동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비상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차량기지에서 하던 훈련을 이번에는 실제 운행선로에서 영업시간이 끝난 후 진행했다"며 "합동 모의훈련으로 유사시 운영사 간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