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대전과 충남지역의 소비는 세월호 사고등의 영향으로 소매판매 감소폭이 확대되는 등 전월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조사한 이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3.7%로 3월(-0.5%)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충남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2.1%로 3월(1%)에 비해 소매판매가 감소로 전환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투자도 크게 위축돼 4월 중 대전지역 내수용 자본재 수입은 전월보다 증가 폭이크게 축소(31.7→6.2%)됐다.
충남지역도 내수용 자본재 수입은 감소로 전환(10.7→-6%)됐다.
한편, 5월 중 대전지역의 주택매매가격과 주택전세가격은 각각 보합세(0.1→0.0%)를 유지했고 충남지역의 주택매매가격과 주택전세가격은 전월보다 오름세가 둔화(0.3→0.2%)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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