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발명대회 대상 '태양광 이용 물순환 장치'>

입력 2014-05-19 14:20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특허청은 19일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태양광 이용 물순환 장치'(박명하)를 대상 작품으로 선정했다.



이 발명품은 태양광을 이용한 회전날개로 저수지 아래 저온의 물을 상부 고온의물과 순환시키는 장치이다.



깊은 수심의 물이 산소를 공급받음으로서 수질이 개선되고 녹조를 방지하는 자연친화적인 정화 장치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저동력의 회전날개 모터와 태양광을 이용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장점이 있다.



우수상은 ▲ 치과 도구인 치경(dental mirror)의 원리를 적용해 더 위생적으로양치할 수 있도록 한 '치아 배열에 맞게 구부러지는 칫솔'(박보영) ▲ 세계 최고 수준인 22% 고효율 태양 전지 모듈을 내장한 것은 물론 크기도 작아 휴대하기 좋은 '휴대용 태양광 발전기'(조정숙) ▲ 특별한 기계 장치 없이도 건물 안에서 직사광선을 피하면서도 채광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채광 장치(태국 카셋샤트대학)가차지했다.



또 ▲ 금속 충전기를 플래시 메모리처럼 모바일 장치에 집어넣고 옆 버튼으로눈금을 조절하며 충전할 수 있도록 한 '안전 충전기'(사우디아라비아) ▲ 바람의 세기와 방향이 일정치 않을 때도 발전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유동 수직축 풍력발전기 터빈'(터키)이 각각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가정에서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기를절약할 수 있도록 한 에너지 정보 표시 장치 '스마트 아이스'(송혜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를 장착한 어둠속 안전사고 방지용 '스마트지팡이'(박은경)가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는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수 있는 영양 만점의 '바로죽'(김민)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에는 '색상 자개가 장식된 휴대전화 케이스'(김윤미)가 뽑혔다.



지난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26개국에서 지식재산권으로 출원 중이거나 등록된 권리를 보유한 여성, 여대생, 여성기업의 발명품 300점이 출품됐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