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3일 GS건설과 '중수분저등급 석탄의 건조·안정화 통합공정에 관한 기술'에 대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수분이 많고 열량이 낮은 저등급 석탄을 발전소에서활용할 수 있도록 고품위화하는 기술이다.
연구원은 저등급 석탄과 팜잔사유를 혼합 가열하는 방법으로 석탄의 수분을 제거하고, 팜잔사유를 석탄 표면에 코팅시켜 열량을 높였다.
GS건설은 에너지연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2017년 3월까지 인도네시아에 하루5천t가량의 저등급 석탄을 고품위화 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국내 석탄 수입량의 40%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탄광에서 고품위 석탄을 만들어국내에 도입하면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