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9일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이용자와 운영자 간의 정보 교환과 상호 교류를 위한 '하나로 심포지엄 2014'를 개최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하나로 이용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올해는방사선 동위원소 이용 연구 50주년을 기념해 동위원소 분야에 대한 논의가 확대됐다.
초청 강연으로 ▲ 방사선동위원소 이용 신개념 치료기술 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유국현 교수, 한국원자력의학원) ▲ 원자력연 동위원소 발자취와 발전 방향(이준식부장, 한국원자력연구원 동위원소이용연구부) ▲ 일본 산업체에서의 중성자회절연구이용(마카토 하야시, 이바라키지방정부 산하 중성자빔이용활성화 단장) ▲ 나노겔,내부 가교된 전달체용 나노입자(김종득 교수,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등이 마련돼있다.
심포지엄에서 포스코,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과 5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가칭 '중성자빔 산업 응용 추진 협의회' 구성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하나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력으로 건조한 열출력 30㎿급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수인 높은 중성자속을 지닌 거대과학 연구시설이다.
올해로 가동 20년째를 맞아 중성자 빔을 이용한 물질 구조 연구 및 신물질 개발,핵연료 및 원자력 재료 시험, 의료용·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및 개발, 중성자 도핑 실리콘 반도체 생산, 암 치료 연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