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부산공동연구실 개소 1주년 기념 기술발표회

입력 2014-04-29 14:35
부산에 ETRI 동남권 연구센터 설립도 논의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부산시는 29일 부산 ETRI-부산공동연구실에서 김흥남 원장,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ETRI-부산공동연구실 개소 1주년 기념 기술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에 앞서 심포지엄과 1주년 기념식을 진행했으며, 부산에 ETRI 동남권 연구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날 '지향성 레이저 모듈기반 스마트 소셜 플랫폼 기술'을 비롯해 '원격지간실감 텔레프레즌스 기술', '스마트폰 기반의 보행자 실내외 위치인식기술', '감성기반 음악추천 기술' 등 지난 1년간 개발해 온 기술들이 발표됐다.



지향성 레이저 모듈기반 스마트 소셜 플랫폼 기술은 스마트폰에 레이저 포인터를 장착해 다른 기기와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서비스이다.



와이파이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만 통신이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달리 50m 떨어진 곳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하다.



ETRI는 부산시와 협의, 벡스코 주변에 이 기술을 적용한 '정보통신기술(ICT) 시범거리'를 조성해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텔레프레즌스 기술은 프로젝터를 이용해 가상세계의 콘텐츠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며, 스마트폰 기반 보행자 실내외 위치인식 기술은 스마트폰을이용해 실내외에서 5m 이하 정밀도로 보행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감성기반 음악추천 기술은 사용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듣고 싶은 음악을 선곡할수 있는 것이다.



이날 김채규 ETRI-부산공동연구실 연구위원은 2015년 12월까지 부산에 ETRI 동남권 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계획안을 발표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