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베이징-평양 국제열차 타고 방북할 듯

입력 2014-04-20 16:02
정부가 평양에서 열리는 철도 관련 국제회의 참석을 위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방북을 승인한 가운데 최 사장은 비행기가 아닌 북한 평양-중국 베이징 간 국제열차를 통해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20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 참석자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차로 방북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 사장도 일단 항공편으로 베이징으로 이동해 평양까지는 열차로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21일 오후 베이징을 출발해 22일 오후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중국, 북한, 동유럽·중앙아시아 27개 국가 사이의 철도협력 기구인 OSJD는 이달 24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사장단 정례회의를 열며 코레일은 제휴회원 자격으로 참여한다.



최 사장의 이번 방북에는 윤동희 남북대륙철도사업단장, 이민철 국제협력처장등 코레일 간부들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