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수서고속철도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4-04-16 17:31
철도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2016년부터 서울 수서에서 부산(401km)과 목포(354km)를 달리게 될 수서고속철도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서고속철도㈜가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과 수서고속철도의 운영자로 새롭게 출범한 수서고속철도㈜(대표이사 김복환)는 16일 업무협약을 맺고 수서고속철도의 성공적인개통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세계 최고품질의 철도차량과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편안한 승차 환경을 조성하고자 좌석의 무릎공간을 넓히고 LED 조명등 및 전 좌석 모바일용 콘센트 설치 등 차량을 개선한 바 있는 철도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차내서비스제공을 위해 설비개선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또 개통 전 철도안전법에 따라 시행하는 종합시험운행 시에도 양 기관이 합동으로 차량과 시설물의 성능을 철저히 검증, 차질 없는 운영준비태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서고속철도가 철도운영을 위해 사용하게 될 선로 등 시설에 대해서도 개통 6개월 전까지 철도공단과 선로사용계약 체결을 마쳐 행정적인 절차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회를 열어 수서고속철도가 코레일과 공동으로사용하게 될 오송∼목포 등 일부 구간의 선로용량 배분 등 주요 이슈 사항에 대해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