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몽산포항 주꾸미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남면 몽산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14일 태안군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의 이번 축제에는 주꾸미 잡기 체험, 맛살및 바지락 캐기 체험, 주꾸미 요리대회, 주꾸미 경매 게임, 물고기 이름 맞추기 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싱싱한 주꾸미의 참맛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말과 휴일에는 물때에 맞춰 맨손으로 주꾸미 등 물고기와 조개잡이 무료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날에는 페이스페인팅, 요술램프 등 어린이를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몽산포항 인근에서는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튤립 그리고 백합꽃축제', 근흥면 신진도항에서는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꽃게축제 등 각종 축제가잇따라 열린다.
팜카밀레 허브농원, 청산 수목원, 안면도 쥬라기 공원, 원청리 별주부마을 등도인근에 자리 잡아 관광객들의 패키지여행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문제빈 축제추진위원장은 "19일 개막식에는 축하공연, 불꽃놀이와 싱싱하고 맛좋은 몽산포항 주꾸미 무료 시식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몽산포항 주꾸미는 소라껍데기를 이용해 잡아 다른 지역의 쌍끌이 그물로 잡는주꾸미에 비해 상태가 온전하고, 갯벌과 모래가 적절히 섞인 청정해역에서 자라 맛이 일품이라는 평이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