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상업용지 7필지 '사업제안 공모방식' 공급

입력 2014-04-10 17:33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의 상업지역 특화를 위해 어진동(1-5생활권) 방축천 변 상업업무용지 7필지(C30∼C36)를 '사업제안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제안 공모방식은 건설업체 등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해 회사의 재무 건전성, 유치업종 계획, 우수 건축물 설계 작품 등을 낸 업체에 해당 용지를 공급하는것으로, 세종시에서 상업용지를 이런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행복도시 상업용지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됐다.



양 기관은 7필지 중 정부세종청사 쪽 3필지(C32·C34·C36)를 대상으로 사업제안 공모를 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잠재적 수요자 조사 및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유치업종 등기본 콘셉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상반기 중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7월께 업체를 공모할 방침이다.



김상석 행복청 도시발전정책과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정부세종청사및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와 인접해 있고, 도심 내 수변 휴식공간인 방축천을끼고 있어 행복도시 최고의 상업용지로 꼽히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행복청은 이번 사업자 제안 공모가 낙찰가 상승 억제뿐 아니라 상업시설 건축물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