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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은 폴 너스(65) 영국 왕립학회장 일행이 11일 오전 연구원을 방문, 양국간 기초과학연구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영국 현지 왕립학회에서 체결된 두 기관의 업무협약(MOU) 후속조치 일환으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연구자 교류를 위해 오는 10월 뇌과학과 신소재 분야를 주제로 'IBS·왕립학회 공동 워크숍'을 열기로 합의했다.
너스 회장은 오후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내 KI 빌딩에서 '생물학에 대한위대한 견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생물학의 3대 개념인 '유전자설', '진화론과 자연도태의 원리', '세포' 등을 소개하면서 네 번째 개념인 '세포의 화학적 성분'의 등장으로 생물학과 과학의 관념이크게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너스 회장은 세포분열에 관여하는 유전자 및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핵심 인자를발견, 200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의학자로 2010년부터 영국 왕립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영국 왕립학회는 1660년 11월 유럽 최초로 발족한 과학아카데미로 8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