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KAIST, 무선 전력전송 기술 개발

입력 2014-03-11 10:25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전차선 없이 열차에 전기를 무선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490kW급) 무선 전력전송 기술 개발을 마치고 이달 중 공동특허출원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레일 가운데에 전기 공급 급전선로를 설치하고 자계(磁界)를 형성시켜 자기공진방식으로 집전할 수 있는 장치를 철도차량 하부에 부착하게 된다.



특허출원에 앞서 두 기관은 지난달 26일 실용화 협력을 위해 특허 기술 공유 협약을 맺었다.



철도공단은 같은 선로 및 레일과 차량 하부 간 일정한 높이(이격거리 90mm)를유지할 수 있는 철도 특성을 이용해 에너지 전달 효율이 90%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용화 연구가 완료되는 2020년경에는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던 전차 선로가 없어져 선로변의 경관 개선과 함께 철도건설 비용도 상당히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