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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창조경제 육성사업의 헤드쿼터 역할을할 '대전창조경제협의회'가 10일 출범했다.
대전시와 KAIST, 대전상공회의소,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등 지역 30개 산·학·연·관 대표는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전창조경제협의회 창립대회'를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창조경제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겠다"는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설립된 것으로,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 혁신주체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주도하고, 각종 현안을 논의·결정하는 헤드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행사에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박항식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김성수 청와대 행정관 등도 참석했다.
협의회에는 기업의 경우 ELK·바이오니아·골프존·KITE 창업가재단이, 대학은KAIST·충남대·한밭대·한남대가, 연구기관은 대전발전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기초과학연구원이 각각 참여했다.
경제단체는 대전상공회의소·대전개발위원회·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대전상장법인협의회·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가, 지원기관은 대전시·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본부·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본부·대전테크노파크· 대전경제통상진흥원·대전문화산업진흥원·대전신용보증재단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신용보증기금 충청본부·기술보증기금 충청본부 등 4개 금융기관도 협의회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선 ▲ 지역특화 전략산업 육성 ▲ 전략산업별 혁신커뮤니티 운영 ▲ 창업생태계 지원체계 구축 ▲ 유망기술 및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 창업 활성화 교육 지원 ▲ 창업지원 특화시책 추진 ▲ 협의회 및 센터 종합홍보 등이 주요추진전략으로 제시됐다.
염홍철 시장은 "대전은 대덕특구와 30여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어 센터 운영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말 KAIST 내 교육지원동 3층(678㎡)에서 문을 연다. 이 센터는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과 예비창업자, 투자자 등 다양한 창조경제 주체들이 자유롭게 교류·소통·협업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