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체온을 이용한 총대장균 검출기술' 개발

입력 2014-03-04 15:34
5일 K-water연구원서 각종 연구성과 발표, 전시



먹는 물(식수)로 사용하기에 적절한지를 체온을이용해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체온을 이용한 총대장균 검출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미생물 배양기가 없어도 사람의 체온만으로 대장균을 배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체온 배양' 방식이다.



물은 주로 대장균을 가지고 음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데, 기존 미생물 배양기는 고가인 데다 전기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어 자유롭고 편리한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항온동물의 체온(신체 모든 부위, 가축 등)만으로 배양할 수 있어 빗물,강물, 오염된 지하수 등을 먹는 해외 오지나 전력 공급이 불가능한 낙후지역에서도먹는 물 안전성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적정기술'로 평가된다.



K-water는 5일 K-water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R&D(연구개발)를 통한 스마트(Smart) K-water 실현'을 부제로 한 연구성과 발표·전시회를 한다.



체온 이용 총대장균 검출기술을 비롯, 하루 10만t 이상의 녹조를 수거할 수 있는 '고효율 녹조수거장치'와 하천의 급격한 수질변화 때 신속히 출동해 현장 여건과상황에 가장 알맞은 정수처리 공정 제시할 수 있는 정수처리 실험실을 탑재한 차량형 플랜트 등 12개 우수성과가 발표되고 제품화에 성공한 시제품과 실물이 전시된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