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충남지역의 환전실적이 전년보다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충남지역 환전영업자(42곳)의 환전실적(외국통화 매입실적, 미 달러화 기준)은 500만9천달러로 2012년 563만6천달러 보다 11.1%(62만7천달러) 줄었다.
이는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 수가 10% 이상 줄고 인터넷 뱅킹 및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분석했다.
역내 환전 영업은 대전지역 대학교 인근의 개인 환전영업자가 주로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위안화를 원화로 바꿔 주고 있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외국인 관광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호텔업이나 백화점업을 겸영하는 환전영업자의 환전실적은 많지 않았다.
통화별로는 중국 위안화 등 기타 통화 비중이 80.4%를 차지, 가장 많았고 미 달러화(15.0%), 일본 엔화(4.6%) 등의 순이다.
환전주체별로는 거주자 및 비거주자 비중이 각각 85.2%와 14.8%이고, 비거주자비중은 2011년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거주자 비중이 크게 높은 것은 우리나라 국민이 아닌 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한외국인 거주자들의 환전에서 비롯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4곳에 불과한 개인 환전영업자의 환전비중이 전체 환전실적의 88.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영업자 수가 가장 많은 호텔업은 7.3%에 불과했다.
분기별로는 중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등록금 납부시기인1·4분기와 3·4분기에 환전이 집중됐다.
지난해 말 현재 대전·충남지역 대학에 등록된 외국인 유학생 수는 9천500여명으로, 이 중 중국인 유학생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4분기 및 3·4분기 환전액이 연간 환전액의 75.3%를 차지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