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모 전 과기처 장관, KAIST 명예박사

입력 2014-02-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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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정근모(75) 전 과학기술처 장관에게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정 박사는 19살에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4년 만인 1963년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응용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플로리대학교의 조교수로 임명된 뒤 프리스턴대학교 핵융합연구소, MIT 핵공학과 연구 교수를 거쳐 뉴욕공과대학교 전기물리학과 부교수를 역임했다.



이어 1969년 한국에 국제 수준의 과학기술대학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터만보고서를 미국 국제개발처(USAID)에 제출, KAIST의 전신인 한국과학원(KAIS)을 설립하는계기를 마련했다.



1971년 2월 16일 한국과학원이 설립되자 31세의 젊은 나이에 초대 부원장 겸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한국이 과학기술 중심 국가로 거듭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