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특수교육과·나사렛대 재활자립학과 취업 순조

입력 2014-02-10 10:49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학과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0일 나사렛대에 따르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발달장애학과 졸업예정자 20명 가운데 11명이 행정 도우미로 공직에 진출하는 등 모두 18명의 취업이 이미 확정됐다.



이들은 천안시와 대전시, 부산시, 인천시 등 각 지자체 일선 주민센터에 배치되거나 울산과기대, 일누리보호작업장 등에 배치돼 장애인 지원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국내 유일의 지적·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인들만 모집하는 나사렛대 재활자립학과는 2009년 설립됐다.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백석대학교 사범학부도 교과부가 시행한 2014학년도 공립 유치원 및 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36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51명이 합격하는 등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사범학부가 유아교육과, 특수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특수체육교육과 등4개의 교사양성학과로 구성되어 각 학과가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복수전공 활성화,실습실 공유, 연계과목 개발을 통하여 전공교육의 내실화를 이뤄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정기 백석대 사범학부장은 "임용시험에 대비한 집중적이고 전문화된 특강 프로그램 운영이 합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취업 멘토링을 통한지도교수별 1:1의 지속적인 상담 및 학생 관리도 학생들이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든든한 지원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jt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