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 금융 민원 가운데 보험 관련 민원이 가장 많고, 특히 손해보험사 민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충청지역 금융민원 처리건수는2천536건으로 전년(2천416건) 보다 5.0%(120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보험 관련 민원이 1천532건으로 전체의 60.4%를 차지했다.
생명보험사 민원은 15.5% 줄었으나 손해보험사는 상품설명 불충분 등 보험 모집관련 민원과 자동차 사고처리 관련 민원 등이 47.4% 증가했다.
은행·비은행 관련 민원은 986건으로 전체 민원의 38.9%였다.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은 민원 증가율 및 민원발생 빈도가 높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2∼3월에 민원감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필요시 올해 검사업무에도 활용한다.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의 한 관계자는 "민원처리과정에서 금융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나 위법·부당행위 등이 확인되면 현장조사를 실시해 관련 임직원에 대해 엄중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