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사립 유치원 가운데 교육비용의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시내 170개 사립 유치원 중 카드단말기가 있는 유치원은 20개(11.8%)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학부모가 유치원비를 거의 현금으로 낼 수 밖에 없다.
시교육청은 사립 유치원들의 카드 단말기 설치를 유도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치원비의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카드 수수료를 지원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의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중 일부(0.36%)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수수료를 지원하면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는 유치원이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감소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립유치원에도 이를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