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설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서산시는 17일 300개 기업과 기관, 단체 등에 우수 농특산물 안내 책자를 제공하고 구매 협조를 요청하는 등 '설 선물 지역 농특산물 애용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밝혔다.
시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부근 농특산물 판매장 입점 품목에 대해 원산지 표시와 위생 상태 등의 특별점검을 마쳤다.
또 서울 등 수도권의 대도시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선물과 제수용품 위주로 전시와 판매활동을 하기로 했다.
오는 1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설맞이 나눔가득 한마음 장터'에 참가해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6년근 인삼과 생강한과, 어리굴젓 등을 선보인다.
관악구청과 부천시청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생강한과와 생강 가공식품인 편강, 친환경 농산물 등을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역 내 서산인삼가공유통센터 직거래 장터에서는 28일까지 6년근 인삼과 가공품을 시중보다 30% 가량 싸게 판매한다.
조성범 농정과장은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도시를 중심으로직거래 장터를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며 "설 선물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지역 농업인들이 도시 소비자와 직거래한 농특산물은 쌀, 인삼, 흑마늘,우리한우, 조청 등 30개 품목으로, 매출액이 30억원에 달한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