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한화 72억원 투자

입력 2014-01-08 08:50
올해 상반기까지 대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세워진다.



대전시는 한화그룹이 오는 6월까지 유성구 원촌동 대전하수처리장 빈터 3만5천㎡에 72억원을 투입해 발전용량 3MWh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짓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발전소에선 연간 3천821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매일 3천5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한화는 이 발전소를 15년간 가동한 뒤 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7천500만원의 세입 증대와 1천780t의 온실가스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 발전소가 가동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설치, 가동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과 홍기준 한화그룹 부회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태양광발전소 건립을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