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16일 지방세 체납액이 3천만원 이상이고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개인과 법인 대표의 이름,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을 도청 홈페이지(www.daejeon.go.kr)와 시보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11명과 법인 8개 업체이며, 체납액은34억9천200만원이다.
법인 중에는 건설업체인 D사가 14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개인 최고액은 고모(충북 청주시)씨로 1억1천400만원이다.
권용국 시 징수담당은 "체납자에게 납세 의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명단을 공개하게 됐다"며 "체납자의 숨긴 재산을 추적 조사하는 등 체납액 징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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