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바자 열어 수술비 1천만원 모아 전달

입력 2013-12-11 13:57
"승호가 수술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웃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일 사랑의 자선바자를 통해 성금 1천만원을 마련해 선천성심장병을 앓는 차승호(3·아산시 탕정면)군 가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승호는 이미 네 차례 심장병 수술을 받았으나 1천만원이 필요한 또 한차례의 수술을 남겨 놓고 있다.



게다가 승호 어머니 역시 갑상선 항진증으로 투병 중이고, 가족 6명이 임시 거처에 머물 만큼 생활형편이 넉넉지 못하다.



이런 소식을 접한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사랑의 자선바자를 준비해 대표이사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개인 애장품 230여점을 기증했다.



기증한 물품은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경매를 통해 모두 1천만원의 성금을확보했으며, 이날 승호 가족에게 전달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들이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사랑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말했다.



jt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