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터치는 그만' 3차원 공간 터치기술 출원 활발

입력 2013-12-04 10:58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사용자의 손가락 동작을 인식해 명령을 실행하는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난 5년간 공간 터치기술 특허출원이 174건으로 집계됐다. 이전 5년간은 4건에 불과했다.



특허출원 경향을 살펴보면 화면과 손가락 사이의 간격변화를 이용하는 정전용량방식의 3차원 공간 터치기술과 화면 터치 없이 스타일러스 펜의 움직임으로 사용자명령을 실행하는 호버링 기술관련 특허가 66건이 출원돼 상대적으로 많았다.



화면에 닿지 않고 손가락의 움직임을 이용해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프롤팅 터치기술과 여러 개의 손가락 동작을 추적해 사용자 명령을 실행하는 공간 터치기술관련 기술개발도 활발했다.



3차원 공간 터치 기술은 홀로그램 영상에 터치해 마치 허공의 물체를 조작하는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3차원 광고, 온라인 게임, 3D 비디오 게임 등에 적용돼사용자의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다.



또 비접촉 터치기술은 기존의 지문을 이용하는 보안기술과 패턴 잠금 기술과 달리 접촉 흔적을 남기지 않아 스마트 기기의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고 특허청 관계자는 전했다.



young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