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코레일'도 첫 99위 이름 올려
KTX의 브랜드 가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브랜드 가치 전문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KTX는 지난해보다 10단계 상승한 16위에 올랐다.
브랜드스탁은 22개 업종, 200여개 품목의 대표브랜드 9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BSTI(BrandStock Top Index) 평가모델을 적용,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KTX는 2004년 개통 이래 10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2004년첫 84위에 오른 이후 2007년 52위, 2010년 34위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는 16위를 기록했다.
KTX 브랜드 가치 상승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전라선·경전선 등 수혜지역 확대, 안전성 및 정시운행률 확보, 환승도우미 서비스 등 고객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TX는 국내 장거리 교통수단 최강자로서의 입지도 굳혀가고 있다.
KTX의 개통 첫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7만2천명이었으나 최근에는 15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올해 석가탄신일 연휴 마지막 날인 5월 19일에는 22만7천여명에 달했다.
운행횟수도 개통 초기 1일 132회에서 현재 232회(토요일)로 1.8배 늘었으며, 2013년 11월 말 현재 누적 이용객은 3억9천만명이다. 전 국민이 8번 넘게 이용한 셈이다.
한국철도공사 기업브랜드인 '코레일'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99위로 올해처음 이름을 올렸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