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 대전 유성구전민동 K-water연구원에서 '수력발전 기자재 성능시험센터' 개소식을 하고 관련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기재부, 미래부, 국토부 관계자와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안남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김석준 한국기계연구원장 직무대행 등 200여명의수력발전 기자재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력기자재 성능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 전체면적 3천400㎡ 규모로, 총 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센터는 유량계 교정, 유체기계시험, 밸브시험, 수차성능시험 등의 주요 기능을하게 된다.
우리나라 수력발전 기자재 분야는 그동안 일부 소수력 발전설비를 빼고는 제작이나 설치 경험이 없어 해외 선진기관에 기술이 종속되고 관련 중소기업의 자체 기술력도 취약해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국산화 기술 개발 필요성이 요구됐다.
외국산 수력설비 사용으로 인한 국부유출이1천500억원을 넘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K-water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공공기관 협의체는 정밀 교정시스템을 비롯한 선진 기술력을 갖춘 국제적 수력기자재 성능시험센터 발족을 기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강소기업 육성과관련 기자재 국산화 및 제품 신뢰성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수력발전 기자재 성능시험센터를 통해 관련 분야 원천기술 및 품질 인증 공신력 확보, 시장 확대 등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