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26일 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전통지식으로서의 민간요법의 가치와 보존(International Symposium on Value and Conservation of Folk Remedy as Traditional Knowledge)'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민간요법은 제도적 의료 외에 민간인에 의해 전승돼 내려오는 의료 관련 전통지식이지만, 이와 관련한 전문가나 연구 인프라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민간요법의 발굴, 보존, 지식자원화와 관련된 최신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국제 연구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 스위스 PDAMA 제약회사 의료과학국장인 베노스(C. Vennos)박사가 '유럽의 전통의학과 티베트의학의 과학적 접근' ▲ 호주 울런공대학(University of Wollongong) 왕척(P. Wangchuk) 교수가 '부탄의 민간 의약지식의 발굴 보존현황' ▲ 특허청 다자기구팀 송기중 사무관이 '전통지식 보호 방안에 대한 국제논의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 한의학연 이상훈 선임연구원의 '한국 내 민간의약지식 보존사업의 현황과 미래 방향' ▲ 중국 베이징대 장 후이민(H. Zhang) 교수의'중국 내 중의학 외 각 지역의사의 특수 요법' ▲ 몽골 전통의학기술산업공사 전통의학연구소 알탄체첵(A. Altantsetseg) 교수의 '몽골의학과 몽골 내 민간요법' ▲원광대 강연석 교수의 '한국 한의학의 역사에서 바라본 민간요법 전통 지식'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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