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대덕특구에 美 테크숍 설치"

입력 2013-11-25 12:16
한 공간에 선반, 용접기, 전기톱, 3D 프린터 등고가의 각종 장비를 설치하고 중소·벤처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개방하는 시설인테크숍(TechShop)이 대전시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설치된다.



지난 1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실리콘밸리가 있는 산호세시 등을 방문하고돌아온 염홍철 대전시장은 2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미국 방문 기간 테크숍 본사를 방문, 짐 뉴튼 회장과 테크숍의 대덕특구 설치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현재 미국에는 테크숍 8개가 설치돼 있고 독일도 설치를 추진하고있다"며 "이 시설이 대덕특구에 설치되면 입주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크숍 본사 관계자들이 내년 초 대덕특구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시가엑스포과학공원 안에 건립을 추진 중인 사이언스센터 등이 설치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에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차례로 방문,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였는데 반응이 너무 뜨거웠다"며 "내년 초 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시애틀도방문,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 설치한 스카이르도(대형 LED영상시설)의 광고 수주액이 너무 적어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스카이로드가 개장한지 이제 3개월밖에 안됐다"며 "최근 6개월이나 1년 정도 운영한 뒤 평가해 달라"고당부했다.



염 시장은 서구 관저동 구봉지구 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에 대해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마지막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절차는 연말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은 신세계가 구봉지구 31만㎡에 프리미엄 아울렛, 테마파크, 3D 영화관, 아이스링크 등 실내스포츠관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고루 갖춘 복합문화유통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2016년까지 2천400억원이 투입된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