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출연硏 공동 기술지주회사 출범

입력 2013-11-21 11:10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17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이 모여 설립한 공동기술 지주회사 '한국과학기술지주㈜'가 22일 오후대전 리베라호텔에서 발족하고 창립총회를 연다.



이날 지주회사 출자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17개 출연연 원장과 미래부 괸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남훈 한국과학기술지주㈜ 초대 대표이사가 앞으로 운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성구 도룡동 테크비즈센터(TBC) 건물에 둥지를 틀고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화지원부, 투자기획부, 경영지원팀 등 2부 1팀으로 편성하고 이사회와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2015년까지 출연연으로부터 53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받아 10년 동안 벤처 및 창업 기업 250여개를 자회사 형태로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남훈 대표이사는 "벤처기업들이 자금·기술 부족 등의 어려움 때문에 설립 후5년 내 생존율이 30% 미만에 불과한 실정"이라면서 "창업 자회사에 기술, 자금을 지원하고 출연연이 공동으로 설립한 펀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