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한·중·일 특허청장 회담'이 14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려 3국 간 지식재산 관련 다양한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인 트리포(TRIPO)넷을 공동 구축해 민간에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이 웹사이트는 한·중·일 3국에서 진행된 지식재산 분야의 각종 협력활동을 소개하고 분야별 협력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3국 심사관들만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회담의 합의에 따라 3국 특허청의 신규성·진보성 여부 판단에 대한 비교연구보고서, 각국의 법령 비교대조표, 각국의 특허심사지침서, 지식재산법 및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의 링크모음 등이 민간에 제공된다.
우리 기업과 국민이 중국, 일본의 지식재산 정보에 대한 접근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한·중·일 3국 특허청이 접수하는 특허 출원건수는 전 세계 출원건수의 41%, 디자인 출원건수는 78%에 이르는 등 지재권 분야에서 3국의 협력의 중요성과 파급 효과가 매우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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