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추위'에 대전 백화점 방한용품 매출 껑충>

입력 2013-11-14 14:43
최근 급격히 떨어진 기온 탓에 대전지역 백화점의 방한용품 매출이 급증했다.



14일 갤러리아타임월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계절상품인스카프와 머플러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1∼5일)에 비해 22% 신장했다.



모피와 부츠 역시 각각 75%, 20% 매출액이 급증하는 등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아웃도어 점퍼류도 34% 매출이 증가하는 등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반면 수영복 매출은 11% 급감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경우 지난 주말(9∼10일) 장갑류 매출이 전주 주말보다 82% 신장했고, 모피류 매출도 66% 늘었다.



겨울 침구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침구류 매출도 36% 신장했고, 다운점퍼 등의판매 호조로 아웃도어와 스포츠 의류 매출이 각각 17%, 54% 신장했다.



대전지역은 지난 11일 올가을 들어 처음 영하권으로 떨어졌다가 13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했다.



갤러리아타임월드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 갑작스러운 추위로 방한용품을 장만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5개월 만에 지하 주차장과 옥외 주차장이 만차가 되기도했다"면서 "매장 개편작업 때문에 잠시 주춤했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