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지능형 로봇대회 일산서 열려

입력 2013-10-24 10:21
KAIST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지능형 로봇대회인񟭍 지능형 SoC(System on Chip) 로봇워'가 24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SoC로봇이란 하나의 칩에 프로세서, 메모리, 주변장치, 로직 등 시스템 구성요소를 통합해 원격조종 없이도 사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로봇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태권로봇'과 '휴로(HURO)-경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올해 태권로봇 부문 우승자에게는 세계 태권도본부인 국기원에서 태권도 명예단증을수여한다.



태권로봇 부문은 우리나라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지능형 로봇에 접목해 태권도처럼 일대일 대련을 펼치는 경기로, 앞차기·옆차기·주먹지르기 등으로 점수를 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휴로-경쟁 부문은 허들 넘기, 바리케이드 통과, 다리 건너기 등 장애물 통과 횟수와 속도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07개팀 550명이 참가 신청을 받아 예선을 통과한 22개팀이실력을 겨루게 되며, 분야별 우승팀에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지능형 SoC 로봇워'는 세계 최초로 SoC 기술을 활용한 로봇 대회로, 2003년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가 제안해 처음 시작된 뒤 올해 12번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