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硏, 한의학 표준화 부문 3관왕

입력 2013-10-17 09:23
한의학연구원은 17일 경기 과천시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대강당에서 열린 񟭍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관 부문에서 한의학연이 표준화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한의학연 표준기획팀과 최정희 선임연구원이 각각 단체와 개인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표준의 날은 ISO(국제표준화기구),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ITU(국제전기통신연합) 등 세계 3대 표준기구가 지정한 날로, 이날 기념식에서는 표준화 실적이 우수하고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단체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한의학연은 2009년 일회용 멸균 호침을 시작으로 2010년 이침과 피내침, 2011년뜸에 대해 KS(한국산업표준) 제정을 주관했으며 지난해 5월 전통의학 분야 국제표준제정을 위한 국제기구인 'ISO/TC249(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Technical Committee249) 3차 총회'를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ISO/TC249'를 통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맥진기, 설진기, 전침기, 피내침,이침, 부항, 전침용 침 등이 신규 국제 표준안으로 선정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점을 인정받았다.



최승훈 한의학연 원장은 "지난해 한의기술표준센터의 문을 여는 등 한의학 표준화 분야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정부, 연구원, 학계,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