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위기 극복을 위한 쇄신 인사 단행

입력 2013-10-08 09:26
최연혜 코레일 신임 사장이 실무형 임원을 발탁, 새 진용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업무보고가 끝남에 따라 본사 본부·실·단장 15명, 지역본부장 10명,부속기관장 5명 등 주요 간부 34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10일 자로 단행한다고 8일밝혔다.



김복환 경영총괄본부장을 유임시키고 부재중인 부사장직에 겸직 발령했으며, 김종철 전북본부장을 상임이사 직위인 여객본부장에 임명했다.



또 강용훈 차량기술단장을 기술본부장에 발탁했으며, 양운학 예산처장을 신설된사장직속의 창조경영추진단(TF)장에 겸직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CEO 공백에 따른 흐트러진 조직을 안정시키고 ▲ 흑자경영 ▲ 안전제일 경영 ▲ 창조경영 ▲ 상생의 기업문화 등 경영목표의 안정적 추진 및 조기 달성에 중점을 두고 실무형 전문가 위주로 발탁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또 학연, 지연, 혈연과 연공서열을 배제하고 업무역량에 역점을 둬 인사를 단행, 직원들의 신뢰성 회복을 꾀했다고 자평했다.



주요 간부에 대한 인사가 취임 1주일 만에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신임 CEO의 철도청 차장 및 초대 부사장 경력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