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호남·전라선에 노후열차를 집중배차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7일 밝혔다.
코레일인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KTX와 전동열차는 노선별로 고정 편성돼 있지만 논란이 된 일반열차(새마을호, 무궁화호)는 고정 편성하지 않는다"며 "경부선,호남선 등 노선별, 일자별로 순환해 열차를 배차하고 있어 특정 노선에 집중배차할수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새마을호 열차가 노선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차량 형식별로 사용연한이다르기 때문"이라며 "사용연한 종료 여부와 관계없이 단순히 차령만 비교하는 것은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코레일 한 관계자는 "KTX의 경우 호남선에 운영하는 차량이 경부선에서 운영하는 차량보다 신차"라며 "호남·전라선에서 운영 중인 일반열차는 2014년부터 차례대로 ITX-새마을호(EMU-150급) 신규 열차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