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하나銀 출범 15주년…지역 대표은행 입지 굳혀>

입력 2013-09-27 10:33
지역사회 1천억원 이상 이익환원, 지역인재 6천여명 채용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대표 함영주)가 오는 10월 1일로 출범 15주년을 맞는다.



1998년 대전·충남 지역을 대표하던 지방은행인 충청은행이 하나은행으로 인수합병된 후, 충청사업본부로 출범했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1998년 출범 당시와 비교해 크게 성장했다.



총 수신은 1998년 말 1조9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1조9천67억원으로 992.4%,총 대출은 1조51억원에서 9조7천895억원으로 874% 각각 증가했다.



총 고객 수는 올해 6월 말 현재 143만9천194명, 점포수는 87개(1998년 말 59개)로 늘어나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지역 대표 은행을 자임하며 출범 후 여러 방면에서 충청지역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도 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전시 사회공헌사업,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사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공익신탁기금 등에 후원한 금액이 지난 8월 말까지 1천여억원에 달한다. 대전시 저소득가정과 결연해 '복지만두레'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은행으로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매년 '하나 자연사랑 푸른음악회'를 개최하고 대전 둘레산길 정비에 참여, 등산로 정비, 안내판 및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과 정구팀에 지난해까지 누적 금액으로 각각 87억원 및 28억원을 후원, 스포츠 사업 육성에도 일조하고 있다.



지역 인재 고용 창출에도 힘써 1998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영업점에 940명, 콜센터에 5천160명을 채용했다.



내부 건전성에도 주력해 지난 6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13.56%로 금융기관중 최상위권을 보이고 있다. 고정 이하 여신비율은 1.25%로 업계 최저수준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46.65%를 시현, 매우 견실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 87개의 점포망을 구축, 지역 내 다른 은행 점포가 20∼40여개인데 비해 월등히 많고 자동화기기도 금융소외지역 등 지역 곳곳에 653대(타 은행 200여대)를 설치,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들에게 편리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