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기관인 대전신용보증재단(대전신보) 본점이 24일 원도심으로 이전했다.
대전신보는 이날 원도심인 중구 보문로(대흥동) 대림빌딩 5층에서 본점 이전식을 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홍성·예산) 이전으로 침체된 원도심 살리기 위한 것이다.
1997년 설립된 대전신보는 그동안 유성구 가정북로 96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업무를 수행해 왔다.
대전신보는 이번에 본점을 원도심에 옮기면서 같은 원도심(중구 은행동 KB국민은행 건물)에 있던 중부지점을 폐지했다. 대신 서구 도산로(도마동) 신한은행 도마동지점 2층에 서부지점을, 유성구 가정북로(장동) 대전경제통상진흥원 3층에 북부지점을 각각 설치했다.
김윤식 대전신보 이사장은 "신보 본점의 원도심 이전과 지점 추가 설치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접근성이 좋아져 이전보다 훨씬 편리한 신용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997년 6월 2일부터 신용보증 업무를 시작한 대전신보는 지난달까지 6만1천458개 업체에 1조1천176억원의 신용보증서를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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