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밤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소득증대 기대

입력 2013-09-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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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지역특산물인 '공주밤'이 특허청이 주관하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특산물의 품질과 명성 등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특성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해 그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다. 다른 지역에서 같은상품에 대해 동일·유사 상표를 사용하면 민사·형사적 책임을 지게 된다.



시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공주밤의 가치와 시장 경쟁력 향상은 물론유통망이 확대돼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환 시 산림과장은 "이번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계기로 공주밤의 브랜드 관리와 유통망 구축, 체험행사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주에선 2천여 농가가 5천600㏊의 야산에서 밤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생산량의 14%인 1만560t을 생산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