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내 대학 첫 '옴부즈퍼슨' 시행

입력 2013-09-09 10:14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9일 오전 총장실에서'옴부즈퍼슨(ombudsperson)' 위촉식을 하고 신상영 전기및전자공학과 명예교수와 심홍구 화학과 명예교수를 옴부즈퍼슨으로 위촉했다.



옴부즈는 정부 및 공공부문에서 시민의 민원을 해결하는 제도로 시작돼 최근 미국 하버드대와 MIT 등에서 구성원 고충을 처리하고 연구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도입하고 있다.



KAIST 옴부즈퍼슨은 대학 내 부당한 제도나 연구윤리 위반 건 등을 접수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 검토한 뒤 시정과 개선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안은 총장에 직접 보고하되, 면담내용은 비밀원칙이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다.



박규호 KAIST 교학부총장은 "구성원을 대상으로 개선해야 할 점이나 불편사항등을 접수해 해결하는 '신문고'에 이어 국내 대학 최초로 '옴부즈퍼슨'을 운영해 KAIST가 표방하는 '해피캠퍼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