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모시양말' 소비자들에 인기

입력 2013-09-06 11:24
충남 서천군의 특산품인 한산모시로 만든 한산모시양말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과 도매시장에서 한산모시양말 봄여름 신상품 판매행사를 벌인 결과 모두 5만개중 75%인 3만7천500여개가 팔렸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판매랭킹 상위권의 유명제품도 통상 20%가량 재고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신규 브랜드의 첫 론칭에서 놀라운 성과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군은 아주양말㈜, 한섬유연구소, 한국실크연구원 등과 협력해 양질의 원사를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어 아주양말과 함께 한산모시 상표 사용 및 제품 생산 프로모션에 관한 협의를 통해 지난해 9월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에 착수해 올해 초 제품을 출시했다.



서천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봄여름 신상품을 낼 때는 기존 제품 외에 이마트 자체브랜드인 '데이즈' 브랜드를 단 신상품을 추가로 선보일계획"이라며 "판매점도 53개 매장에서 140여개 매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