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늘리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역에 있는 3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선물 지역 농특산물 애용운동'을 펼치고 있다.
농특산물 판촉팀이 각 기업을 방문해 구매 요청과 함께 우수 농특산물 안내 책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토탈이 명절 선물용으로 6쪽마늘 4천300만원 상당과 인삼가공품1천700만원 상당 등 모두 6천만원 가량의 농특산물을 구입하기로 하는 등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인천 등 대도시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선물 및 제수용품 위주로 전시와판매활동도 펼친다.
내달 11∼14일에는 서울 관악구청과 인천 소래포구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생강한과를 전시, 판매한다.
13∼15일에는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충청 명품 특산물 대전'에서 6쪽마늘, 뜸부기쌀, 어리굴젓, 6년근 인삼, 우리한우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 브랜드인 '서산뜨레' 21개 품목을 적극 홍보한다.
이밖에 부천시청과 서울광장, 12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상상나라 연합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소비는 줄어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석 선물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많이 이용해달라"고당부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