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퀴즈만 잘 풀면 유럽 갈 수 있어요"

입력 2013-08-13 10:16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개교 10주년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UST 온라인 과학퀴즈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4주 동안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들은 홈페이지(www.ust-quiz.com)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월∼금요일닷새 동안 매일 3개씩 출제되는 과학 관련 문제를 풀어야 한다.



UST는 4주 동안 매주 누적 점수 우수자를 2명씩 선발해 최종 선정된 8명에게 유럽연구소를 탐방할 기회를 제공한다.



차순위 득점자들에게는 문화상품권 5만원과 1만원권을 증정하며, 4주 누적 최다참여자 가운데 우수 참가자를 선정해 맥북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등을 지급한다.



매일 내는 문제 가운데 정부출연 연구기관 캠퍼스 로고가 붙은 문제를 맞힌 참가자에게는 30개 출연연에서 각각 준비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퀴즈 문제는 과학기술 각 분야 대표 출연연의 과학자들이 직접 출제한다.



최종 선발자들은 오는 11월 초 7박9일 일정으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Max-Planck)와 프랑스 국립과학원(CNRS) 등 유럽연구소를 탐방하게 된다.



이은우 UST 총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구현장을 돌아보며 과학과 유럽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ST는 30개 이공계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자체 장비를 공동 활용하고자 2003년 10월 설립한 국내 유일의 국가 연구소 대학이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